우리들의 삶의 애환과 함께 해온 한라산,
그안에 많은 신화와 역사는 신비함과 경이로움을 줄 뿐만 아니라
아픔과 치유 그리고 사랑이 공존하는 어머니와도 같은 존재이다.
차디찬 동토를 견뎌온 봄의 기운이 대지를 푸르게 물들여 간다.
찬란한 희망이고 설렘이다.
고즈넉한 오솔길을 따라 오늘도 새벽녘 길을 나선
어머니의 뒷모습에선 우린 또 삶의 경건함과 존경심마저 느껴지게 한다.
이 작품은 아침 제주의 남쪽에서 바라본 붉은 한라산으로
따스함과 함께 평화와 비상을 꿈꾸는 풍요로운 미래를 표현해 봤다.
한라산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