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나무 아래
작가 최민서 코드 0130
작업 아크릴 재료 캔버스
크기 53cm x 72.5cm 년도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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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서의 그림은 주변과 자연의 소중한 가치들을 통해 우리들 삶의 내면에 침잠해 있는 꿈과 동심의 세계를 소환해 내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그의 화면은 작가가 대상을 대하는 애정 어린 시선과 분방한 색채감각에 의해 보는 이로 하여금 아동기의 때 묻지 않은 감성으로 이끌기도 한다. 작가는 자신의 삶의 여정에서 접한 이상적인 풍경을 보는 일에서 출발하여 그 안에 존재하는 소중한 가치들을 특유의 색채감각과 무의식적 표현법으로 화폭에 옮긴다. 그러나 이 재현의 과정은 단지 보이는 것을 그대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보고 있는 풍경 안으로 침잠한 몽상적인 장면이나 이상적인 모습들로 오버랩시킴으로써 추상성 강한 화면을 연출하고 있다.

이경모 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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