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작가 채기선 코드 0140
작업 유채 재료 캔버스
크기 60cm x 116.8cm 년도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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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2월 어느날 강한 이끌림에 마주한 붉은 한라산은 마치 운명처럼 나의 작품의 중심 소재가 되었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신비로운 빛 그리고 숭고하고 웅장한 아름다운 자태. 그날의 한라산을 표현하려 미친듯 그리고 또 그려왔다. 안개에 둘러싸인듯 불분명한 하루하루를 살아오다 점점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가고 싶었고 삶의 의미와 기쁨과 환희를 표현하고 싶어졌다. 구름이 걷히면서 당당히 드러내는 웅장한 한라산의 모습은 나의 내면으로 부터 오는 존재감을 표현한 것이다. 또한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그리고 존재감을 한라산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다. 한라산은 강한 에너지와 용기를 주면서도 언제나 어머니의 보드라운 품처럼 우리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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