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욕
작가 이가희 코드 0160
작업 Oil on Canvas 재료 캔버스
크기 162.2 x 390.9 cm 년도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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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에서 농사까지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해녀의 삶을 그려보고 싶었다…
매일 매일 투쟁과도 같은 물질 뒤에 자연스레 새겨진 미소를. 깊은 바다에서 숨 못 쉬게 눌러 온 수압처럼 짓눌러 온 삶의 무게를 버텨내는 웃음을 보았다. 그 웃음을 담아내기 위해 물감을 칠하고 사포로 긁어내는 과정을 수십 번 반복했다…
그녀들이 살아오면서 마주쳤던 색깔들, 그 모든 색채가 해녀들의 얼굴에 담긴다. 다채로운 색은 그들의 삶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색은 그녀의 얼굴이 된다. 색깔은 파장을 이루며 캔버스 전체로 번져나간다.

이가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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